원조 경제 허상론




  어려움을 겪지 않은 기업은 없다. 우리 나라의 경제 성장이 해외 원조가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거라는 것. 당연히 사실이다. 그렇다고 우리 나라의 경제 성장이 '허상'이라고 말하는 건 뭔지 모르겠다. 심지어는 지금의 '미국'경제도 미국이라는 나라의 '입지빨 + 자원빨 + 적절한 전쟁 운'  조합의 결과물인 허상이라고 말하는 것과 뭐가 다른지? '주체 경제'를 말하고 싶은 게 아니라면, '허상이 아닌 실질' 경제란 뭐란 말인가.



 진화로 이루어진 현 생태계도 허상이라고 말하지 않을까 싶다.

by Ha-1 | 2008/07/24 11:44 | 트랙백 | 덧글(6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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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라임에이드 at 2008/07/24 13:37
뭐 허상론이라는거 자체가 상대적인 개념 아닐까요? '박정희 주도 하의 경제개발계획의 성공'이라는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에 대한 '관념'이 허상이라는 얘기겠죠.
저도 이 논의 글들은 다 읽긴 읽었는데 그 중에 어느 글을 콕찝어 말씀하시는지 몰라서 이 이상은 말할 수가 없지만..
Commented by Ha-1 at 2008/07/24 15:56
네 저도 '관념'이 허상이라고 말하고 있는 거라고 믿고 싶긴 합니다 ;;
Commented by sprinter at 2008/07/24 15:25
저는 '허상'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. 단지 정책적인 인과관계를 따지거나 그 영향의 정도, 또는 어떤게 더 '결정적'이었느냐, 또는 남북한을 가른 결정적 차이가 뭐냐, 이런식으로 물었을때 '원조'가 가지는 영향력이 절대적이라는 것이지요. 회사 잘 키우다가 망하는거 한순간입니다. 그순간 누군가가 돈을 꿔주면 안망하고 재기도 할수 있지만(못할수도 있죠) 돈을 안꿔주면 무조건 망하겠죠. 당연히 돈을 꿔줄수 있는 시스템에 속한 자들과 속하지 않은 자들이 직면하는 리스크는 차이가 크고, 그 리스크의 차이가 고스란이 드러난게 현재의 남북한의 모습이라고 생각할 뿐입니다.
Commented by Ha-1 at 2008/07/24 15:56
물론 기린아님은 성장과, 그로 인한 부 자체가 허상이라고 말하신 분은 아닙니다. 박정희를 부정하기 위해 그 '시기에 있었던 부의 증가' 조차도 허상으로 취급하시는 분들이 좀 ;

그리고 제가 관심을 두는 건 일차부도위기에 몰린 회사에 적절한 타이밍의 구원투수가 아니라, '무슨 회사'를 키우고 있었느냐입니다. 우리나라 '농업'은 '항상' 지원을 받고 있고, 나름 많이 변신하고도 있지만, 'right place'에 있을 수 있는가는 항상 의문이지요...
Commented by Ya펭귄 at 2008/07/24 18:32
차관이랑 원조를 동일선상에 놓기는 힘들죠...

무엇보다도 돈 꾸는 것도 아주 중요한 스킬중 하나...
Commented by Ha-1 at 2008/07/24 18:43
역시 본좌 카이사르.. (응?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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